천성산은 영남알프스 남단에 위치하며 경남 양산군 상북면,화북면,웅상읍에 걸쳐서 있고 낙동정맥의 한 구역을 이루고있다. 경부 고속국도를 타고 통도사 인터체인지에서 내려 5km쯤 남진을 하다보면 좌측 즉 남동향에 위치 한다.
 예전에는 이곳의 산명이 지금과는 조금 달랐었다. 즉 화엄벌을 이루고 있는 922.2m봉을 원효산, 812m봉을 천성산이라 불렸으나 양산시에서, 지금은 원효산[992.2]을 천성산 주봉으로 하기로 결정하고, 이전의 천성산[812]을 천성산 제2봉으로 지칭하기로 결정하였다.
 그리고 과거 원효산이었던 천성산 정상부는 군 시설물이 있어 일반인은 출입이 통제되었었다. 그러나 지금은 군 시설이 이전되었다.
 그래서 양산시에서는 군이 철수한 그곳에 양산의 해맞이 공원을 조성 중에 있는데, 이곳은 육지인 남한에서 가장 해맞이를 먼저 볼 수가 있는 곳이라고 한다. 이제는 이곳이 해맞이 공원으로 조성이 된 뒤에는 일반인들에게 개방이 될 것이다. 그렇게 되면 좀더 색다른 모습으로 우리에게 다가 올 것으로 여겨 진다.

 원래 원효산의 예전의 명칭은 원적산이었다. 그러나 구전에 의하면 원효대사가 화엄늪 벌에서 당나라에서 건너온 1,000명의 승려들에게 화엄경(華嚴經)을 설파하여 그들 모두를 성인으로 이끌었다 하여, 화엄벌은 화엄경을 설파 한곳이라 하여 화엄벌이라고 명칭 되었고, 원적산은 원효산이라고 불리게 되었다 한다.
 그리고 천성산도 이로 인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또한 이곳은 많은 계곡과 폭포 및 뛰어난 경관으로 인해 예로부터 소금강산(小金剛山)이라 불렸다.
 즉 내원사가 있는 계곡은 기암 계곡으로, 그 아기자기한 모습들이 과히 금강의 축소 판이라고 해도 그리 나쁘지 않을 곳이라고 여겨 졌을 것이다. 천성산 공룡 능선을 올라 보면 그 모습에 감탄을 하게 되니 과히 소금강이라고 왜 불리었을까 하고 느끼게 될 것이다.  

 또한 천성산을 이루고 있는 낙동정맥이 양산시 중앙부를 남북으로 나눠 놓고 있으며 정족산(鼎足山)으로부터 양산 동면으로 이어지는 줄기는 부산의 금정산으로 그 맥을 잇고 있다보니 양산의 지형이 동서로 갈려 져 있기도 하다. 그리고 이 줄기로부터 울주군을 통과하여 동해로 흘러 내리는 회야강(回夜江)이 발원하기도 한다.
 천성산에는 많은 사찰과 암자 그리고 문화재가 있는데, 특히 내원사는 비구니 승이 수도를 하는 곳으로 유명하다.

 그런데, 요즘들어 고속철 터널이 이산 아래로 지나가려고 터널 공사를 하다보니 환경 보호 차원에서 온 나라가 떠들석 하게 되었던 그런 곳이기도 하다. 이 공사 건으로 인하여 단식을 하였던 지율스님 덕으로 내원사와 천성산이 더욱 유명하여 져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또한  예전 에는 천성산에 89개의 암자가 있어다 하며, 이로 인해 흩어져 있는 1000명의 대중을 부르기 위해 큰 북을 매달아 두었던 곳이 집북재였다고 한다. 그래서 지금도 집북재라는 명칭이 남아 있으며, 또한 원효암을 비롯하여 홍룡사(虹龍寺)· 성불사(成佛寺)· 혈수폭포(血水瀑布) 등의 명승지가 산재하여 있기도 하다.

 천성산은 자연보호 차원으로 본다면 화엄벌의 억새와 늪지로 인하여 수서 곤충 및 식물이 잘 보존 되어 있는 곳이기도 하다. 병풍처럼 쳐진 암벽과 수려한 경관이 장관이며, 그 어느 곳에서도 쉽게 찾아 볼 수 없는 화엄늪과 밀밭늪은 생태계의 보고이기도 하니 잘 보존 되어야 할 것으로 여겨 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