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성산의 숨은 보석 폭포를 보기위한 산행 코스 일자:2005/04/23 산행자: 산으로[신기]

모처럼 천성산을 횡단하여 양대 폭포를 구경할 수가 있는 산행 코스를 더듬기로 하였다.
천성산의 양대폭포는 홍룡폭포와 무지개 폭포라고 언급해도 나쁘진 않을 것이라 생각을 하며, 오늘은 이 두폭포를 만나 뵙고 싶고, 그리고 천성산 억새밭과 주봉의 능선을 거닐어 보고 싶고, 또 진달래 휘들어진 꽃 구경도 하고픈, 그런 멋진 산행을 하고픈 마음으로 집을 나섰습니다.
단지 봄이라서 이런 생각이 든 것은 아닐 것입니다. 지난번부터 꼭 한번 이코스를 답사 하고픈 마음에서 몇 번을 벼른 과정이었습니다.
아무튼 대석리에서 버스를 하차하여 대석리 마을을 통과 합니다. 새로난 신작로를 따라서 약 10여분을 걸으면 매표소가 나오는데 이곳에는 천성산의 관리 차원에서 입장료를 받습니다. 입장료는 1000원.... 그리고 통과 절차를 거치고 .... 뜨거운 아스팔트위, 거의 머리를 땅바닦에 쳐 밖고 오르기를 약 30여분, 그렇게 잊어 버리고 오르막을 오릅니다. 그러면 홍룡사 입구의 이정표가 그 곳에 있으며....

여기서 홍룡사로 길을 잡습니다.

어느듯 절기는 청명과 한식을 넘어서 곡우가 지난지도 벌써 며칠이 되었습니다.
들판은 푸른 물결, 산자락 돌아들면 불붙는 듯 피어난 두견화, 발길 아래는 이름모를 꽃들과 이제는 너무 흔하게 볼 수 있는 제비꽃 종류들, 그 제비꽃 종류에는
졸방댄다고 졸방제비, 노랗다고 노랑제비, 단풍나무잎을 닮았다고 해서 단풍제비, 고깔쓴 할방 고깔같다고 고깔 제비, 아욱잎을 닮았다고 아욱제비, 꽃술이 보라색이면 보라 아욱제비,등등등...
봄은 어느듯 무릇 농 익어 절기는 입하[入夏]라는 여름의 문턱으로 향하여 줄다름을 치고있습니다.

▲산행 계획을 대석리 마을에서 출발하는게 귀가하는 교통이 편리할 것으로 판단되어 10시 10분에 호포역에서 대석리행 버스를 탑니다.
대석리 까지는 40여분정도 소요 되었으며, 반대편 방향인 웅상읍에서 운행되는 마을 버스는 무지개 산장아래까지 운행하고 있어서 이를 이용하면 되었기에 그다지 어려움은 없는 원점 회기를 하지 않고 횡단 할 수 있는 매우 편리한 코스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하기 교통안내 참조 요망]

▲지도에서 보듯이 원효암에서 임도를 따르다가 우측으로 내려가면 무지개폭포로 바로 내려가는 길도 있지만 제1봉을 돌아서 화엄벌에서 조망을 하고 1봉의 능선길을 거닐어 보는 것도 나쁘진 않을 것으로 판단이 되어 2봉과의 사이에 있는 안부까지 가서 우측 계곡으로 내려가는 하산길을 잡으면 좋을 것으로 판단이 되었습니다.

▲이미 정해진 목적지를 위해 나름대로 계산을 해 보며 산행은 진행형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곳의 요금 체계가 조금 비위를 상하게 합니다. 당연히 자연을 보호하는 운영비 목적으로 징수 하는 것은 문제 될 일은 아니지만 그것을 실행하는 과정, 그 체계가 문제인 것이지요. 대석리 방면에서 오르면 매표소에서 1인당 1000원을 받고 반대편 웅상읍 방면에서는 요금을 받지 않는 것 같아 이는 형편성의 문제라고 보지 않을 수 없으니....

▲ 홍룡사 입구 삼거리의 모습 입니다.
어느듯 실록의 계절!!!
나뭇닢의 새싹이 너무나 싱그러워서
정말 눈이 부실 지경, 여린 연초록의 해맑은 빛으로
내눈의 동공은 연한 초록빛으로 물들어 지고...
아! 너무나 기분이 상쾌해 져 옵니다.

▲아름다운 계절 정말 상쾌한 기분으로 산행은 시작 됩니다.
여기서 천성산 원효봉을 가장 빠르게 오르려면 우측으로 가면 되지만 그러나 홍룡폭포와 홍룡사를 보려면 좌측으로 길을 잡아야만 되었다.
어차피 바쁠 것은 하나도 없는 이몸 조금 돌아간들 무엇이 문제 인가? 홍룡폭포의 시원한 물줄기, 그 소리가 귓전에 와 닿는 느낌이 발길을 좌측으로 끌어 당긴다. [좌측으로 가면 우측으로 오르는 것 보다 약30~40여분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됨]

▲홍룡사 창건 유래입니다.
이 안내판의 글귀가 퇴색해 가고 있듯이 내맘의 불심또한 퇴색해 가는 것은 아닌가하고 이 순간 생각을 해 봅니다. 아니 뭔 소린가? 언제 구도나 했더란 말인가? 이루기도 전에 퇴색 할 것이 있어야 지....

▲홍룡사 경내에 있는 볼성 좋은 나무 입니다. 부처님께서 인정하는 자세 입니다.%$#^^

▲홍룡사

▲다리에서 바라본 홍룡사 홍룡 폭포입구

▲홍룡폭포 상단!!! 가물어서 수량은 그리 많지 않았지만 폭포의 높이가 약 30~40여미터정도 되는 듯 한 높이 에서 수직으로 떨어지는, 그 위용은 형용하기 어려운 그만의 품격이 있는 듯 하며....

▲폭포의 하단부는 아래에 물을 가둔 못[池]으로 낙차되고 있으며, 특히 하절기 수량이 풍부하다면 과히 남동부지역에서는 제1의 폭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듯... 아니 실지로 최고의 폭포로 정평이 나있는 홍룡폭포임을...

전하기를 "삼층비류가 흘러 내리는 상층은 높이가 80척이요, 중층은 높이가 46척, 하층은 높이가 33척이다." 라고 소개 되어 있다. ※1척=1자=30.3cm이니 미터법으로 계산하면=>(80+46+33)☆30.3=48.177m의 계산이 나옴.

수량이 많을 시는 사방으로 날리는 물보라가 무지개를 이루어 맑은 날 하늘에 나타나니 천년의 무상과도 같고 황룡이 승천하는 것과 같다하여 "홍룡"이라 이름하였다라고 한다.

▲이제 홍룡사를 뒤로하고 원효암 방향으로 오르게 되면 이렇게 지난해 봄 4월초에 산불이 났던 흔적의 광경을 보게 됩니다. 꼭 작년 이맘 때였던가 아니 이보다는 조금 이른 시기였던 것으로 생각이 나는데, 이날도 산을 가기위해 낙동강 다리위를 달려 가고 있을 때 이곳 천성산에 산불이 난 것을 목격 합니다. 그날의 산행은 천태산을 향하여 가고 있을 때 였던 것으로 기억이 됩니다.

현재의 상황은 작은나무와 소나무는 거의가 타서 고사 하였고 그중에 살아서 남은 나무는 비교적 큰 나무들, 즉 참나무 따위의 생명력이 질긴 나무들 만이 살아 있는 것 같고...

그리고 이번 강원도 양양지방의 산불로 우리의 문화재인 낙산사가 잿더미로 변한 사실을 우리는 기억 합니다. 산불에 대한 경각심을 우리 모두는 가져야 되겠습니다. 특히 산에서 담배를 피우시는 분들은 더욱 주의를....

▲등성이를 올라서서 산불이 났던 곳을 내려다 본 광경입니다.

※ 미국같은 나라는 땅덩이가 커서 그런지는 모르지만 산불이 나도 일부러 진화를 하려고 하지는 않는 다던군요. 인가[人家] 주위로 불이 이동되는 것만 막고 그냥 둔다고 합니다. 불이 나는 현상도 일종의 자연적인 현상으로 보는 것 같습니다.[방화가 아닐 경우] 화재가 난 자리에도 새롭게 생물이 움트며 새생명이 촉진되는 작용도 있을 수가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신기 생각^^] 아래는 화재가 났던 곳을 지나 오면서 담은 야생화들입니다. 뜨거운 불길로 소실된 뒷 자리도 이렇게 아름다운 생명은 또다시 움터 옴을...

▲각시 붓꽃 입니다.

▲고깔 제비꽃으로 잎이 고깔 모양으로 생겼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랍니다. 꽃술이 보라빛으로 매우 화사 합니다.

▲이넘이 가장 혼동이 많이 되는 넘이지요. 잘못하면 단풍제비로 볼 수 있는데 이넘이 아마 남산 제비꽃이 아닌가 하고 생각합니다.

▲용담과입니다. 봄용담으로 일명 구슬 붕이라고 하지요. 용담도 종류가 다양합니다. 여름에 나 오는 용담은 고산지역에서 자생하는 칼용담류, 가을에 나오는 용담은 가을 용담으로 해발 300~500m 근처에서 자생합니다. 산에 다니며 야생화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꾸준히 자료를 찾고 실물을 보고 하니 이제 어느정도 야생화의 전문가가 다 되어 가는 듯 합니다.^L^

원효암입니다. 원효대사가 이곳 '척반구중'의 설화 속에 나오는 당나라 1천 대중에게 화엄경을 설법했다는 화엄벌 능선으로 올라 설 수가 있는 곳의 암자입니다. 옛날 원효는 이 자리에서 화엄벌로 곧바로 갈 수가 있었지만 지금 이곳의 실정은 아직은 군부대의 흔적으로 인하여 곧 바로 갈 수는 없는 실정입니다. 때문에 군울타리를 돌아서 가야 되는데, 윤형으로 쳐진 요상한 팻말을 보면서 한참을 돌아서 가면 화엄벌이 나오게 되며, 그리고 시계가 탁 트인 전망대가 나오는데 이곳이 일출의 명소로 꼽히는 곳이기도 하며, 이로 인하여 양산시가 이곳에다 일출의 해맞이 장소로 개발을 하려고 하는 모양입니다. 행정력은 그다지 불필요 한 짓을 그렇게 하고 싶은지....

※특히 이암자는 신라 선덕여왕 때 원효가 창건했다고 합니다. 이곳의 높이는 해발 800m 지점에 위치하고 있으며, 특히 조망이 매우 뛰어나 법당 앞마당에서 남서 방면을 바라보면 멀리 오똑 솟은 봉이 금정산의 고당봉이며 그 오른쪽으로 양산시내와 낙동강이 한눈에 들어 오는 시원한 조망권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이 암자가 근래에 유명하게 된 동기는 1991년 7월20일 밤 천성산 정상에 벼락이 내리쳤는데, 그 이튿날 아침 한 승려가 벼락 맞은 바위로 다가 가 보니 벼락으로 깨져나간 바위면에 부처 형상이 새겨져 있었다 하여 이후 불자님들이 급격히 늘어나게 되었다고 합니다.[사실 확인 아직 못함>>추후 다시 확인하여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암자 지붕 위로 솟아있는 기암이 원효바위 "원효암"이라고 합니다. 설악산에 가면 봉정암위에 있는 바위와 흡사 합니다.

▲원효암을 돌아서 군사시설로 올라가는 임도입니다. 뒤돌아서 보이는 높은 산이 금정산이며 현재 보이는 능선이 낙동정맥으로 연결됩니다.

▲지금 아래로 내려다 보이는 저수지가 장흥 저수지 이며 좌우의 큰 맥의 줄기를 두고 가운에 작은 봉이 있는데 그 봉 우측 골짜기로 무지개 폭포가 있습니다.

▲지금 보이는 곳은 과거 공군부대 시설물 들입니다.

▲시설물로 접근 할 수 있는 마지막 한계선입니다. 이렇게 천성산은 정상까지 임도[정확히 군작전도로]가 나 있어서 양산시는 이를 활용하여 해맞이용으로 활용하려고 하는 모양입니다.

▲이정표 입니다.이정표 뒤로 윤형 철조망이 보이는데 저 안으로는 완전 제거되지 않은 미확인 폭풍 지뢰 지대 입니다. 군에서 1차적으로 제거를 하였다고 하지만 아직도 확인 할 수 없는 폭풍지뢰 일명 발목 지뢰가 존재 하는 위험 지역 입니다. 군 시설물이 철거된 이때 하루라도 빨리 이를 완벽하게 제거 했으면 하는 마음이 간절 합니다.

▲건너 보이는 지역이 천성1봉 주능선 들 입니다. 억새와 진달래 그리고 철쭉나무들이 욱어져 있습니다.

▲진달래가 가장 절정으로 피어 있습니다. 철죽 제는 5월 7~9일까지 열린다고 플랙카드가 걸려 있더군요. 5월 천성산 철죽제에 다녀가실 수 있으면 양산시 홈페이지를 확인 하시 길 바랍니다.

▲화엄벌 근처에서 바라본 신불산에서 오룡산으로 이어진 영남 알프스 주 능선이 멀리 보입니다. 가장 아름다운 능선이라고 해야 할 것입니다.

▲천성1봉 화엄벌 주변

▲천성1봉과 2봉사이의 안부[은수고개]에서 남[南]쪽 방향으로 내려 서면 오늘의 목적지로 가게 되는 산행을 하게 됩니다. 이골은 무지개골 장흥저수지로 물길이 연결 됩니다.

▲내려가는 골짜기에는 이런 줄딸기의 꽃이 말 그대로 흐드러 지게 피어 있으며...

▲안부에서 약 40여분 골을 따라 내려오다 우측으로 오르는 길을 따릅니다. 그러면 이렇한 평지 고원이 나오며 이곳은 무지개 폭포가 있는 상단의 평원지역으로 농사를 짓는 밭이 있습니다.

▲밭을 따라서 골짜기를 보고 아래로 내려오면 이런 작은 무명폭포가 나오며...

▲무명폭포를 내려서면 계곡이 넓다랗게 펼쳐진 산뜻한 기분이 나는 지점이 나타나는데, 이곳은 흑갈색의 점판암의 암질이 통으로 죽 이어져 있는 암반으로 된 아름다운 계곡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어서 아래에는 무지개 폭포로 이어지는데, 이 곳에는 폭포가 둘이 있습니다. 위쪽에 있는 제1폭포와 아래에 있는 주폭포로 나뉘어 졌는데, 상폭이 규모가 좀 작으며, 아래의 폭포가 규모가 더 커서 주폭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위에있는 제1폭포의 높이는 어림으로 20여미터 정도 될 듯하고, 아래에 있는 주폭포는 30여미터는 족히 될 듯 하며 주변의 경관이 매우 수려한 모습을 갖춘 감춰진 비경을 간직하였다고 할 수 있습니다.

▲아래 주폭포의 윗부분의 모습을 잡은 것으로 두줄기로 흘러 내리고 있는 모습이 매우 인상적입니다. 아래 사진을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두줄기로 흘러내리다가 한번 휘 돌아서 하단으로 떨어지는 모습입니다. 이폭포의 높이는 대략 약 20~30여미터 정도는 되는 듯 합니다. 무지개폭포에는 특별한 전설은 없으며, 그져 이지역 원주민들이 예전에 이곳에 올라오면 폭포의 영향으로 무지개가 자주 서려 있는 모습을 보고 그냥 무지개 폭포라고 불렀다고 합니다.

▲폭포가 있는 하단은 경관이 수려한 협곡으로 이뤄져 있으며, 특히 이곳은 상수원 보호 구역이기도 하지만 지형이 험준하여 매우 위험한 협곡으로 되어 있어 출입이 통제 되어 있습니다.

▲아름다운 주변 경관은 거의 환상적인 모습으로 무릉계에 온 듯한 착각에 빠져 들 게 합니다.

▲ 양골이 만나는 지점으로 아래서 올라가게 되며는 좌측골이 무지개폭포가 있는 계곡이고 우측골은 1봉과 2봉의 안부로 연결되게 됩니다. 그리고 이골은 아래 장흥저수지로 흘러 들 게 됩니다.

▲쇠물프레 나무의 꽃은 이렇게 새하얗게 핍니다. 이꽃이 많이 맺히면 나무 전체가 새하얀 모습을 하고 있어서 멀리서 보면 꼭 벚꽃같기도 합니다.

▲무지개골 산장의 주변 모습입니다. 이제 아래로 내려와서 산행을 마감 할 단계가 되었습니다. 여기서 조금 내려가면 마을 버스가 들어오는 종점이 있습니다.

이 코스는 그렇게 길지도 그렇다고 그렇게 짧지도 않은 적당한 산행거리 라고 생각이 됩니다. 그래서 많은 산행인으로부터 사랑을 받을 수 있을 듯 하여 소개 해 올립니다. 이쪽 계곡에는 여러 가지 테마산행을 할 수도 있는 시설물인 수련원 및 산장등이 있어서 일반인 들이 즐기기에도 좋을 듯한 그런 곳이 라고 생각이 됩니다.

감사 합니다.

대중교통 안내

▶대석리 방면>>> 1)부산동부시외버스터미널 → 양산경유 → 홍룡폭포마을 입구 (10분 간격 운행 / 25분 소요) 2) 언양시외버스터미널 → 통도사, 내원사 경유 → 홍룡폭포마을 입구 (10분 간격 운행 / 60분 소요)

※시내버스: 호포지하철역에서 아침10시10분 출발 대석리 마을 도착있음.

▶웅상 덕계 방면>>>1)부산 노포동 - 장흥마을 입구 :시내버스 이용(5분 간격/20분소요)
2)양산 ->노포동 ->장흥마을 입구 :완행버스 이용(1일 10회 운행/35분소요) 3)장흥마을입구 - 무지개폭포매표소: 마을버스 이용(1일 11회, 5분 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