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 알프스 와항재에서 백운봉을 지나 당고개까지

일자 205/04/13 날씨 맑음

영남알프스 대종주중 구간중 마지막 구간은 와항재에서 백운봉을 지나 태종고개까지 인데 이곳 까지의 거리는 충분한 구간의 거리 이지만 오늘 따라 시간이 너무 많이 남았다. 그래서 욕심을 내서 더 가다 보니 그만 낙동정맥을 타고 단석산 까지 가고 말았는데....

▶와항재에서 단석산 당고개까지의 구간 지도를 보시려면 여기를 누루세요.

▲상기 지도에서 보시듯 단석산은 경주에 있는 산이며 백운봉에서 단석산까지의 중간 지점은 그렇게 뛰어난 등정코스는 아닌 듯 합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다니지 않아서 아직은 훼손이 덜된 곳이라고 해도 될 듯합니다.

▲부산에서 고속도로를 경유하는 언양행 시외버스를 타고 차창밖으로 지나가는 오룡산 일대를 담습니다.

▲08시30분에 언양에서 태종으로 출발하는 시내버스를타고 와항재에 내린 시각은 09시였으며, 바로 고헌산을 향하여 등정은 시작이 됩니다. 참고로 이버스가 태종마을에 도착하여 이곳을 다시 돌아 나오는 시각은 30분 후가 됩니다.

▲고헌산 정상까지는 3km의 거리라서 약 한시간이면 올라 갈 것 같습니다. 등정초입부분은 그림에서 보듯이 송림으로 조림되어 잘 육성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리고 전형적인 육산으로 토질이 매우 좋은 것 같았으며, 특히 울창한 송림은 줄지어 쭉쭉방으로 서있는 모습은 우리의 육림 사업이 어느 정도 성공되었음을 반영 하는 듯 한 느낌을 받는 기분이 들기도 합니다. 그러나 요즘 식목의 철로 심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제는 가꾸는 것도 매우 중요한 것이 아닌가 하고 생각을 해 봅니다. ...[중략] 송림을 마냥 오릅니다. 그렇게 숨을 헐떡이며, 싱그런 아침길 솔향 풀풀한 송림길, 산으로 산으로 오릅니다. 그들의 향에 취하며 깊은 숨결에 젖으며 그속에 저도 있습니다.

▲고헌산 정상이 가까워 집니다. 산등성이는 방화선이 양쪽으로 황량한 모습으로 갈라져 있고 너덜 자갈길은 오르는 저의 맘을 더욱 처량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건너 보이는 능선은 운문령에서 문복산을 오르는 능선길로 지난번에 거쳐온 구간이며 좌측의 무명봉의 갈림길에서 우측으로 연결된 높은 봉이 문복산이고 아래 마을은 산내면 중리 와항 A,B 지구입니다.[도면 참조]

▲고헌산 1033미터의 정상입니다. 나홀로 사행의 설움은 자신의 사진을 담기가 어렵다느 것입니다. 그래서 요즘은 삼각대를 가지고 다닙니다.^^

▲ 멀리 가지산과 그리고 우측의 높은 봉은 상운봉이며 그리고 운문령의 모습이 보입니다. 황사의 영향으로 시계가 깨끗하지 못한점이 안타 깝습니다.

▲정상에서 언양읍 방향을 향하여 남으로 길게 뻗은 능선입니다. 이 능선을 타고 내려가면 언양 읍으로 바로 내려 갈 수가 있지만 오늘은 이코스가 아니고 이능의 좌측인 소호령방향으로 가게 될 것입니다.

▲바로 이능선을 타고 건너 보이는 봉이 백운봉입니다. 저곳을 향하여 가게 됩니다.

▲고헌산과 백운봉의 중간 지점이 소호령인데 지금 그곳을 보고 있습니다.

▲내려 가는 도중에 저의 눈에 뛰었습니다. 만물이 생동하는 봄의 계절임을 실감 합니다.

▲이곳이 소호령인데 농원이 있으며 이곳에 밭을 일구어 밭에다 묘목을 많이 심고 있어서 무슨 나무냐고 하였더니 오가피라고 합니다.

▲소호령에서 백운봉을 오르는 코스는 정말 지루한 코스라고 해도 될 것입니다. 임도와 방화선을 타고 그늘도 없는 지루한 뙤약빛 아래를 마냥 걸어야만 합니다. 그렇게 지루한 길을 걸어서 백운봉 정상에 올랐습니다.

▲백운봉에서 앞으로 가야할 능선의 모습입니다. 이 능선 부터는 방화선이 없고 자연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어서 산행을 하기에 한결 기분이 상쾌하니 좋습니다. 그리고 이곳 백운봉에서 간단한 점심을 해결하고 휴식을 취합니다.

▲뒤 돌아본 고헌산의 모습입니다. 우측이 와항재 방향인데 꾸준히 올라가는 오름을 보고 있습니다. 저곳을 올라 정상까지가 약3KM의 거리인데 소요 시각이 1시간이 걸렸습니다.

▲왼쪽은 태종마을로 버스 종점이 이곳에 있습니다. 그리고 우측 그림은 내용을 보셨듯이 호미곶과 나뉘는 분기점이 이곳임을 알 수 있습니다. 호미곶에 가면 등대 박물관이 있고 손의 조각상이 있습니다. 꺼지지 않는 등불이 호미곶에 켜져 있습니다. 예전에 우리가 어렸을 때에는 호미곶을 토끼꼬리라고 배웠지요. 역사는 바로 세워져야 합니다. 반도사관에 얽매인 미치광이는 이제 이땅을 떠나야만 하겠지요.^^ 일본의 지워지지 않는 망령들 저들은 이제 태평양의 심해로 침몰되어 역사에서 지워질 것입니다. 역사는 바른 물꼴로 인도 되어야 합니다. 화이팅!!!^^

▲호미곶 분기점에서 바라본 백운봉의 광경입니다.

▲그리고 가야할 능선길입니다. 좌하로 임도가 같이 가고 있네요. 저 임도가 앞에 보이는 줄기를 나누는 곳이 태종재라고 명 합니다.

▲저의 키를 훌쩍 넘는 키다리 억새와 노랑 제비꽃이 산줄기를 타고 늘어져 있습니다.

▲태종고개 이정표입니다. 정상적으로는 여기서 태종으로 하산을 해야 하는 곳입니다. 여기까지가 영남 알프스 구역이며 이곳을 내려서서 태종마을로 가면 15시 30분에 나가는 시내 버스가 있기에 이를 이용하면 되는데, 그런데 저는 이를 어겼습니다. 지금 보이는 고개가 태종고개인데 이 고개에서 좌측 무명봉을 향하여 그만 계속 올라 가고 말았습니다. 왠지 과욕을 부려 본 것이지요.^^

▲태종고개에서 무명봉을 올라 서니 고원같은 평지가 나왔습니다. 토질이 매우 비옥한 듯 흑속으로 발이 빠져 들 것 같았습니다.

▲종류가 서로 다른 나무가 서로 이상한 자세를 취하고 있습니다.

▲노루귀가 낙옆사이로 숨어피고, 그리고 한 구루의 두견화가 무성하게 피어 있습니다.

▲다시 내려선 임도엔 이런 간판이 있고 그리고 길가에는 이름 모를 또다른 봄의 전령이 있습니다.[산자고]

▲납석 광산이 보이고 능선길을 모두 파헤쳐서 이런모습의 집도 지어 두었으며...

▲그리고 얼마나 걸었을까 문뜩 뒤돌아 보니 좌로 높은 봉들이 보이는데 저봉이 백운봉같으며 우측멀리 고헌산도 같이 보입니다. 저곳을 지나서 여기까지 왔음을 보니 인간의 발품이 대수롭지가 않다는 것이 언뜻 느껴 집니다.

▲그리고 진행방향을 보니 단석산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정면 중앙에 바로 보이는 봉이 단석산입니다.

▲그리고 사슴 목장을 지나서 내일리 수의동에 있는 학생 수련원을 지나갑니다.

▲호수 건너 보이는 뾰족지붕이 있는 곳을 오르려면 골프장을 통과 하여야 하는데 저곳을 오르기가매우 엉거주춤한 그런 기분입니다. 능선은 골프장이 차지를 하고 있어서 괜시리 허탈한 기분이 들기도 하며...

▲뾰족지붕이 있는 곳에서 지나온 여정을 뒤 돌아 봅니다. 이제 고헌산은 너무 멀어서 희미하게 보입니다.

▲멧돼지가 후벼놓은 자국들이 도처에 있습니다. 그리고 단석산 정상을 향하다 보면 삼거리가 나옵니다. 첫 번째 고지 삼거리에서 좌로 가야 낙동 정맥이며 당고개로 내려 가게 되며 조금 더가면 신선사로내려가는 계곡으로 우중골로 내려가게 됩니다. 이제 긴 여정은 거의 마무리 되며...

▲상기의 좌는 피나물 우는 많이 헷갈리는 제비꽃 종류인데 제비꽃의 종류가 워낙 많다보니...그런데도 특히 이넘은 단풍제비와 태백 제비 남산제비가 거의 혼동을 일으키는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넘이 아마 남산제비꽃 인 것 같습니다. 단풍제비는 잎이 이보다 더 넓고 긴모습을 하고 있으며 변이종이 가장 많다고 나와 있더군요.

▲상기의 이름을 알 수 없는 야생화들이 였습니다. 하지만 알 게되었습니다. 좌는 괭이눈 우는 산괭이눈이라고 합니다..좌측은 지난번에 가덕도에 가서 담은 사진이고 우는 이번 단석산에서 담은 사진입니다. 비교 바랍니다.

▲신선사와 국보 199호의 마애 불상군이 있는 곳이며[나무뒤로 암벽에] 그 아래는 작은 폭포가 있습니다.

▲신선사 이정표와 단석산 안내[단석산은 옛 서라벌에서는 가장 골이 깊은 골짜기라고 합니다. 역사에는 가설이 없다고 하지만 우리의 역사를 한번 가설해 봅니다. 만약에 신라에 화랑이 없었더라면...그러나 신라는 화랑이 있었기에 그들의 힘찬 기상이 있었기에, 그들의 근본인 세속5계는 지금 이곳에서 그들의 수련모습이 생생하게 울어 나는 듯, 나의 머릿속을 혼란 스럽게 합니다. 그 기상의 국운이 피지 못했더라면, 김춘추가 없었더라면... 아! 이런 생각을 하면서 요즘의 역사 왜곡을 생각 합니다. 떼넘들의 동북공정, 한술 더떠서 족바리넘들까지... 흐흑!!! 서글픈 마음에 괜히 답답하여 울화가 치밉니다.] 통일 신라라는 말은 없는 것입니다. 깊은 재고가 있으시길...

▲이런 혼란스런 생각을 하면서 아래로 내려 오는데, 이렇게 아름다운 우중골 계곡이 단아한 모습으로 자리하면서 저를 반겨주니 그만 모든 허망한 생각은 이순간 사그러 지고...

▲어느듯 해는 서산을 넘어가고 땅거미는 촌각을 다투어 스믈그리며 산행길로 기어들어 옵니다.

▲우중골 도자기 집과 그리고 복사꽃향이 그윽한 마을 정경을 뒤로하고 국도 20번 청도에서 건천으로 이어지는 도로가에서 버스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20여분 기다리니 좌석 버스가 왔으며[40분간격으로 다님] 건천을 지나서 경주에서 고속버스를 이용하여 귀가하였습니다.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 합니다.^^

참고로 이곳은 영남 알프스를 애용하는데 필요한 교통 편입니다 크?하세요^^